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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자료

운동중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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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58.♡.161.90) 작성일17-04-05 20:09 조회35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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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중독증


[조선일보 김철중·의학전문 기자]---퍼옴---

최근 ‘웰빙’과 마라톤 등 운동 열풍이 불면서 운동중독자들도 덩달아 늘고 있다. 운동을 안하면 불안·초조 등 금단현상이 나타나고, 운동에 집착함으로써 사회활동에 지장받고 자기 조절 능력에도 문제가 생기는 것이다.

■운동중독에 왜 빠지나

 운동을 열심히 하는 사람들 거의 모두가 운동 중 또는 운동 후에 기분이 매우 좋아진다고 말한다. 특히 달리기가 그렇다. 마라톤을 30분 이상 하면 ‘최상의 행복감’에 젖게 되는데, 이를 ‘러너스 하이(Runner’s High)’라고 한다. 이는 마치 마약을 하는 사람에게서 나타나는 비슷한 의식 상태나 행복감에 비유된다.

실제로 이런 현상은 운동시 증가하는 ‘베타 엔돌핀’의 영향 때문이다. ‘베타 엔돌핀’은 우리 몸에서 생성되는 신경물질로 마약과 화학구조가 유사하다. ‘베타 엔돌핀’은 운동시에 일반적으로 5배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되며, 그 효과는 일반 진통제 수십 배에 달한다. 운동을 하면 그 외에도 다양한 체내 마약성 물질들이 증가한다. 이 같은 현상은 운동시 생성되는 젖산 등 피로물질의 축적과 관절의 통증을 감소시키기 위한 체내 보상작용인 셈이다.

그러나 문제는 이런 ‘최상의 행복감’에 중독성이 있다는 데 있다. ‘베타 엔돌핀’ 등이 최고조에 이른 상태를 경험한 사람들은 이런 희열을 다시 느끼기 위해서 운동에 빠져들게 되는 것이다.


■운동중독의 특징은

 운동중독에 빠지면 우선 금단증상을 느끼게 된다. 바빠서 하루라도 운동을 못하면 불안하거나 자신에게 죄책감을 느끼기 시작한다. 또 희열감을 느끼기 위해 지칠 때까지 운동을 하게 되고, 계속적으로 운동량을 늘려나간다. 더 나아가서는 운동 중 심한 통증이 발생하거나 질환이 나타났는데도 무리하게 운동을 지속하게 된다. 나중에는 스스로 운동을 중단하거나 운동량을 줄이려고 해도 뜻대로 되지 않게 된다. 한국체육학회지(2003년)의 단국대 강신욱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생활체육 참가자 1121명을 대상으로 운동행태를 조사한 결과 전체의 7.4%가 운동중독자로 나타났다. 본인 스스로 운동중독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31.4%로 조사됐다.
이들은 대개 가족이나 대인관계보다 본인의 운동 스케줄을 우선시한다. 이 때문에 가족들이 운동을 하지 못하게 하는 경우도 생긴다.


■운동중독 무엇이 문제인가

 장년층에서는 매일 등산을 하는 사람이 많은데, 이 경우 앞 정강이에 피로 골절이 생기는 것이 대표적인 운동중독 부작용이다. 다리를 무리하게 사용하면 정강이뼈에 지속적으로 압력이 가해지고 결국은 뼈에 금이 가는 것이다. 축구에 중독된 사람은 운동 중 발목과 정강이에 부상을 입고도 축구를 계속하는 경우도 흔하다. 마라톤 동호인 중에는 발바닥 근육과 근막에 염증이 생겼는데도 쉬지 않고 달리는 경우도 많다. 길거리 농구에 빠진 청소년 중에는 무릎 인대에 염증이 생겼는데도 운동을 쉬지 않으며, 인라인스케이트는 무릎 연골 파열, 골프는 팔꿈치 인대 염증이 있어도 계속 운동을 하게 된다.

이처럼 운동중독은 신체 과사용으로 인한 질병을 야기하고 그 상태를 악화시킨다. 근육이나 인대를 다치면 당분간 쉬면서 회복을 기다려야 하지만 운동중독자들은 통증만 견딜 만하면 바로 다시 운동을 시작한다. 그러다 보니 손상된 근육과 인대는 회복할 사이도 없이 망가지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운동중독을 예방하려면 정기적으로 스포츠의학 클리닉을 찾아 현재 하는 운동이 자신에게 맞는 운동인지, 강도는 적절한지, 과도한 운동 등으로 신체질환이 발생했는지 등을 체크하는 것이 필요하다. 즉 건강 검진을 받듯 정기적으로 스포츠 검진을 받아 자신의 건강에 맞는 운동 처방을 받는 것이 좋다.

또한 운동을 할 때 목표 달성을 이루는 식의 비장한 각오로 임하지 말고 재미로 즐겨야 한다. 운동을 생활화하는 것은 좋지만 그것으로 생활이 망가지지는 말아야 한다는 것이 스포츠의학 전문가들의 충고다


▧운동중독증 자가 진단법

[이런 때 내가 운동중독에 걸렸구나 하고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1)주변의 다른 것 대신에 운동이 당신을 제어할 때
2)환경이나 선약에 관계없이 당일의 운동을 해야만 할 때
3)치료에 충분한 시간이 필요한 부상에도 불구하고 당일
 계획된 훈련을 억지로 해가며 신체의 단점을 한탄할 때
4)운동 이외에 어떤 것도 생각하지 않거나 말하지 않을 때...


▧운동중독증 극복 하려면!

 [이 원칙을 철저하게 지켜야 한다.]
1) 몸의 신호에 충실하라.
2) 운동의 목적을 명확히 하라.
3) 운동량을 조절할 수 있는 마음의 평정심을 유지해라.
4) 운동 자체를 즐겨라.


▧운동을 할 때 꼭 지켜야 할 철칙!

1) 운동 전후에 꼭 스트레칭을 5-10분 정도 하는 것, 본 운동은 20-30분 정도
2)자신의 표적심박동수를 재서 거기에 맞춰 운동 하는 것
3) 자신의 목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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